교직원으로 진로 결정 후 처음으로 지원해서 면접까지 갔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.
속상했다. 아쉬웠다.
나의 어디가 무엇이 부족했을까.
면접 때 분위기 정말 좋았고, 어딘가 모르게 나를 뽑아줄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.
전공시험이 문제였을까?
잘 봤다는 느낌은 아니었다. 정말 이게 문제였을까.
AI 역량검사가 문제였을까?
정말 AI 점수가 모자랐던 걸까.
면접 때 뭐 잘못 말한 것이 있었을까?
준비가 안됐다고 생각하셨을까?
나의 경험들이 학교 전산에 정말 필요한 것들이었다고 판단했는데 면접관들은 아니었을까..
이전에 취업을 준비할 때도, 현시점에 이직을 준비할 때도 참 어려운 것은 탈락의 이유를 모른다는 것이다.
참... 어렵다. 정말 어렵다.
그렇지만. 나 스스로도 정말 합격하지 못했던 원인으로 의심가는 것이 있다.
DB 관련이다.
전공시험에서 나온 디비 관련 문제들을 잘 못 풀었다. 사실 거의 못 풀었다.
그리고 면접 때 오라클 사용할 줄 알아요? 라는 질문에 더 자세히 답변했었어야 했는데 그냥 사용할 줄 안다고 답했던 것이 문제인 것 같다.
원래 인간이란 자신의 약점을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는 법이니까. 다만 그걸 인정하지 않으려는 본능(?) 때문에 회피하려고 하는 것일뿐...
아무리 생각해도 이번에 떨어진 원인은 dB 역량이 부족해 보였던 것 같다.
이 역량은 솔직하게 나 또한 느끼는 부분이라 뭐라 해명(?)을 못하겠다. 해당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자기계발을 더 해야겠다.
아무튼 너무 너무 아쉬운 나의 첫 교직원 준비였다.
처음부터 자소서 서류 합격해서 신났었는데 1차 실무 평가 과정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...
사실 또한 첫 교직원 준비했던 곳이 나의 모교... 이었기도 해서 더더욱 맘이 아푸다. 🥲
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!!!
이번에 부족했던 점을 파악했으니 다음 번에는 이를 보완하고 더 준비된 인재가 되어보자!!!
아자아자!!!!
교직원 준비 과정 후기는 따로 작성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겟다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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